썬로드의 교량이야기49 썬로드의 다리여행기...3 (상주해수욕장,금산보리암) 아쉽지만 남해대교를 뒤로하고 남해읍으로 갔습니다. 남해대교 근처 가게에서 추천해준 가천 다랭이 마을, 금산을 둘러보려했으나 거기 가는 버스가 3,4시간에 한대씩 있네요.. 기다렸다 갈까 고민은 했지만 마냥 읍내에 있을 수는 없어서... 상주해수욕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남해군 안내책자에 나와있는 가랭이 마을 사진을 보고 꼭 가고싶었었는데 아쉽군요... >>대신 사진이라도 올립니다. 계단식 논을 가랭이 논이라고 하는것 같아요.. 다행이 상주해수욕장 가는 버스는 제법 있더군요.. 읍내에서 버스를 타고 3,40분을 가니 해수욕장이 나왔습니다. 아직 성수기 전이라 그런가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그냥 평범한 해수욕장입니다. 차라리 버스안에서 보았던 해안의 모습이 더욱 머리속에 남는군요... >>상주해수욕장의 모.. 2006. 7. 31. 썬로드의 다리여행기...2 (남해대교) 어제글에 이어서 계속 갑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남해가는 버스를 타고 4시간여를 가니 저 멀리 빨간 주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홋~ 남해대교다! 확실히 화면으로 보는것과 실제로 보는건 느낌이 많이 틀리더군요... 버스가 남해대교 건너기전에 정차를 했습니다. 한 할머님께서 내리시더군요.. 저두 후다닥 가방챙겨 같이 내렸습니다. 걸어서 건너가봐야죠...^^; 남해대교를 본 첫느낌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다 였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웅장한(?)느낌도 들었었는데... >>남해대교야~ 너보려구 썬로드가 왔다.. 본격적으로 다리를 건너가봅시다... 주케이블과 행어가 먼저 들어옵니다. 주케이블은 직경이 258m로 역시 생각보다 아담하더군요... 영종대교 케이블(609mm)에 비하면 꽤 작은 편이죠 >>메인케이.. 2006. 7. 28. 썬로드의 다리여행기...1 (남해를 가다) 이번 여름휴가는 날씨가 참 안 도와주더군요... 태풍에 장마에.... 10일 휴가중 서울에 비가 안온날은 딱 하루밖에 없었습니다...-.-;; 휴가기간 내내 멍하니 집에만 있던 썬로드가 안쓰러웠는지.. 마누라가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예기했습니다. 혼자만의 여행이라... 학교다닐때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청승맞게 뭐하는 짓이냐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떠나보기로 결심했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다리여행을 추천해달라는 사람에게 남해를 가보라고 예기한게 떠올라 남해로 결정을 했습니다. (회사사람이 그러더군요.. 이거 직업병이라고..-.-;;) 간단한 옷가지에 카메라만 챙기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떠났습니다.(지금생각해 보면 참 용감하네요... 이 나이에..-.-;;) .. 2006. 7. 27. 메뚜기교...뽕뽕다리...콧구멍다리...^^ 개그맨이자 MC 유재석의 얼굴 그림이 새겨진 '메뚜기교'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있길래 알아봤습니다... 헉... 정말 있네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교량이랍니다... 알고보니 교명주에 유재석씨 얼굴은 합성이라고 하네요... 메뚜기교로 불리게된 이유도 유재석씨랑은 전혀 상관없었습니다...^^ 다음은 동송읍 사무소 심재택씨가 들려주는 메뚜기교의 '기원' 입니다. >>메뚜기교 교명판 위에 유재석씨 얼굴은 없는것을 알수 있다. 1960년대초 현재 메뚜기교가 있는 부근에 개울이 있었는데, 다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징검다리 식으로 큰 돌을 몇 개 놓으면서 건너기 시작했는데, 당시 사람들이 건너는 모습이 껑충껑충 메뚜기 뛰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메뚜기 다리라고 불렀지. 그 이후 60년대 말에 .. 2006. 4. 20. 산들바람에도 교량이 무너질수 있다? ...타코마 브리지 타코마 브리지는 얼마전 TV에서도 방영되어 토목기술자뿐아니라 일반사람들에게도 유명한 교량이 되었습니다...^^ 1937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해협(Tacoma Narrows)에 첫번째 다리가 건설되었을 때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량이라고 격찬했습니다. 타코마 브리지는 당시도 신공법이었던 현수교(suspension bridge)로 건설되었고 미항으로 이름난 타코마 항에 썩 잘 어울리는 훌륭한 교량이였습니다. 당시는 현수교 건설이 붐을 이루었고 더 가볍고 날렵한 현수교를 만들기 위해 기존에 사용되던 트러스 보강형 대신 플레이트거더 보강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완공 3년만인 1940년 11월 7일에 붕괴되었습니다. 원인은 바로 바람입니다. 타코마 브리지의 설계풍속은 53m/s로 토네이도에도 .. 2005. 4. 2. 포스교(Forth Railway Bridge)...3 포스교의 또다른 이야기....^^ 포스교의 유지보수중 교체된 리벳을 판다고 하네요...^^ 하나당 40파운드(약 8만원) 하네요... 하나 장만해볼까요? ^^ 바로가기 : http://www.forthbridges.org.uk/rivet.htm 포스교의 구조이야기....^^ 포스교의 구조는 캔틸레버 트러스 형식입니다. 얼마전 포스교 홈페이지 갔다가 재밌는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포스교의 구조계의 예를 들은 사진입니다. ^^ 이 사진은 설계자인 벤저민 베이커(Benjamin Baker)가 왕립 과학원(The Roya Institution)에 Catilever Truss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할 때 사용한 사진이라고 한다. 이 사진에 대하여 일본 토목기술자 타케이 켄이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의.. 2005. 3. 28. 포스교(Forth Railway Bridge)...2 포스교는 제가 좋아하는 교량중 하나입니다. 제 블로그 상단메뉴 위에 있는 그림도 포스교이지요..^^; 하지만 포스교는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철의 괴물'이라는 악평을 받기도 합니다. 이유는 너무 무식하게(과잉)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포스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전에 잠깐 다른 교량 예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교량은 바로 티교(Tay Bridge)입니다. 19세기 중엽 스코트랜드에서는 티교와 포스만 때문에 사람들이 내륙 깊숙히 우회하거나 도중에 배를 갈아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km가 넘는 이 만들을 교량으로 연결하는것은 당시로서는 엄두를 내지 못할 일들이었습니다. 이때 스코틀랜드의 철도회사 North British에서 설계기사로 근무 중이던 토마스 바우치(Thomas Bouch)가 티 교.. 2005. 3. 28. 미토목기술자협회 선정 세계 10대 교량 세계 10대교량의 우리나라의 영종대교가 포함되어 있네요...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교량... 대학원때 영종대교 관련 프로젝트를 하느냐고 구조계산서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구조계산서는 '일본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 전 우리나라 기술자들도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기술자들을 믿어주지 않는 풍토가 아쉽습니다.... -.-;; 시드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드니 항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일 것이다. 하지만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에 세워진 하버 브리지 역시 오페라 하우스에 버금가는 시드니의 명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량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건축 과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영국 출신 건축가 프란시스 그린웨이가 시드니와 하버 건너편의 북쪽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자고 제.. 2005. 3. 19. 매직아이를 해봅시다...2 매직아이 두번째~ 역시 그림 클릭해서 보세요... 2005. 3. 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