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Deck 용접이 마무리되고 Deck 가설 완료까지 Key Segment 설치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12월 초 Key Segment 가설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ey Segment 설치 후 일정 수준 (가설중 풍하중에 견딜 수 있을 정도, 용접률 40%) 이상 용접이 완료가 되기까지 현장의 풍속이 낮아야 하는데 좋은 날씨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가설 설계에서는 Key Segment 가설 후 4~5일 정도 풍속(Gust) 15m/s 이하로 고려되었습니다.
원래 Key Segment 폐합 완료후 포스팅하려 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Key Segment 가설 계획 및 준비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Keysegment 가설은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차낙칼레 교량의 Key Segment는 주탑 구간 3개 Segment로 구성되었으며 F/C를 이용하여 주탑 Working Platform위에 거치 후 용접을 실시하였습니다. Key Segment의 총길이는 43.6m, 인양 중량은 1,400 ton 정도입니다.
먼저 측경간과 중앙경간을 연결하던 Temporary Overpass를 L/G를 이용하여 하부에 위치한 Key Segment위에 내리고 해체하였습니다. 철거 후 중앙경간은 Crane이나 Catwalk를 이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Overpass 철거 후 L/G의 Lifting Beam을 제거하고 Strand를 Key Segment에 연결합니다. Key Segment 인양 중량은 약 1,400 ton 정도로 4대의 L/G를 이용하여 가설합니다.
Key Segment 설치 시 측경간과 중앙경간 사이의 공간 확보를 위해 측경간 전체를 부탑쪽으로 Pull back을 실시 합니다. Pull back은 아래 그림과 같이 메인 케이블의 Temporary Clamp와 Deck를 연결하고 Winch 및 Pulley를 를 이용하여 측경간 31번 Block의 Temporary Hanger 위치에서 실시합니다. Pull back양은 약 870mm입니다.
Key Segment 인양 시 Key Segment의 처짐 각과 기존 가설된 Segment 각도를 맞추기 위해 Deck Segment 3~6까지 설치된 De-tensioning system을 이용하여 기 설치 Segment의 각도 조절을 실시합니다. 행어 핀을 제거 후 유압잭을 이용하여 De-tentioning을 실시하고 Key Segment의 용접이 80% 완료 후 행어 핀을 꽂아 마무리합니다.
Key Segment의 인양 중 수평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Hold back Rope를 설치합니다. Hold Back Rope는 Key Segment 가로보와 중앙경간/측경간 7번 블럭에 위치한 윈치와 연결되어 인양중 교축방향 이동을 제어합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 후 Key Segment 인양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측경간 Pull Back후 Segment 인양합니다. 중앙경간은 Pull back을 하지 않으므로 인양중 Key Segment를 측경간 쪽으로 이동시켜 인양합니다. 인양이 완료되면 Compression Fitter와 Strong Back을 설치 후 Key Segment의 용접작업을 시작하며, 교축 직각 방향 변위 억제를 위한 Wind Bearing을 임시로 설치합니다.
Deck 용접이 80% 완료 시까지 Deck는 L/G에 의해 지지되며 80% 완료 후 De-stressing 된 Hanger에 Pin을 꽂아 Hanger Re-stressing을 실시하고 L/G Strand를 Release 하게 됩니다.
Deck 용접이 100% 완료 후 Wind Bearing을 영구로 설치하면 Deck 폐합이 마무리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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