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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의 교량

다리이름표(교명판) 도둑이 판친다는데.....

by 썬로드 2007. 10. 8.


얼마전부터 교명판 및 공사설명판 도둑이 활개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한팀이 잡혔나 보네요..

두사람이 훔친 교명판만 400(2450kg)여 개가 된다고 합니다.
제작비와 시설비까지 따지면 약 2억원 어치나 하지만 이들이 손에 쥔돈은 530만원...
이돈은 유흥비로 썼다는군요...

교명판은 보통 교명주에 붙어있으며 교명판 2개, 공사설명판 2개 해서 4개가 있습니다.
교량을 바라보고 우측에는 교명판, 좌측에는 공사설명판이 있죠...
이게 구리합금이라 꽤나 비싸다고 하네요...(철의 30배가량 비싸다네요...)
이렇게 모인 황동은 녹여서 소화전 벨브, 수도꼭지등에 쓰인답니다...
얼마전부터 이런 도둑들이 많아 건교부에서는 ‘교량 교명 및 설명판 보전 방안’을 내놓았지만
교량 한개소당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더들어가 지자체에서는 예산상의 이유로 대책을 못세웠다고 합니다.

덕분에 새로 건설하는 교량은 대리석으로 공사설명판을 만들기로 했다고...^^
근데.. 대리석으로 만들면 더 비싸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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