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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낙칼레교량13

개통 후 진행 중 작업들 (2022년 04월) 교량 개통후 현장 접근이 어려워져(한시간에 한번씩 운행하던 배가 하루에 두세번으로 줄었습니다.) 예전같이 현장에 자주 나가보지 않고 있다가 모처럼 주탑에 다녀왔습니다. 데크쪽에는 종종 다녀오곤 했는데 주탑은 개통 후 처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개통 후에도 메인케이블 클램프 Final Bolt Tensioning, TSR(Tramway Support Rope) 해체, Sealing, Cable 부대시설(Dehumidification Sleeve, Shroud, 핸드로프 설치), 데크 Welding Platform 해체 및 Touch-up, 주탑 탑기부 Cover Plate 설치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Catwalk 해체, 탑정/스플레이 벤트 해체, 주탑 Working Platform 해체, Tower.. 2022. 4. 22.
1915 차나칼레대교 주행 동영상 개통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처음 교량을 지나가 보았습니다. 요금을 받기 시작하니 조금 한산해 졌습니다. 유럽측에서 아시아측으로 주행하는 영상입니다. 2022. 3. 29.
차낙칼레 교량 부대공-4 (기타 부대시설) 앞서 올린 부대공 포스트에서 다루지 않았던 시설들을 모아 봤습니다. 데크 점검차는 아시아 및 유럽측에 상/하행 박스 각각 1개씩 설치되었습니다(총 4기). 측경간 및 주탑구간의 데크 폭이 변화 하므로 Telescope를 적용하였으며, 방풍벽 외부 및 Air Gap부를 점검하기 위한 Lift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점검차의 속도는 최대 0.3m/s로 부탑에서 교량 중앙부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데크 점검차는 현재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유럽측 부탑위치에서 아시아/유럽측 4기 모두 설치하였습니다. 별도로 제작한 지지대위에 점검차를 올린 후 지지대를 크레인으로 인양하고 점검차에 미리 설치한 레일을 공중에서 체결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유럽측에 설치된 아시아측 점검차는 데크 Welding Platform 제거 및.. 2022. 3. 28.
차낙칼레 교량 개통식 초대장 2016년 11월 부터 입찰을 준비하고 수주후 2017년 5월 발령을 받아 이 곳에 온지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장에 처음 와서 아무것도 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머리 속으로만 그려보았던 차낙칼레 교량이 이제 그 모습을 드러내어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통식은 3월 18일 오후 4시 유럽 측 톨게이트에서 시작하며 개통식 후 교량을 걷는 행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 정부관계자 및 여당 지지자 10,000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도 국무총리와 국토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고 하네요... 개통식 행사 관련 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개통 후에도 Catwalk 등 가설구조물 해체, 기타 부대공 등의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작.. 2022. 3. 16.
차낙칼레 교량 부대공-3 (포장) 마지막 단계인 포장입니다. 공사팀의 한 직원은 아스팔트 냄새가 나면 일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막 포장을 마친 깨끗하고 까만 아스콘 위에 새 하얀 Lane Marking까지 마무리가 되고 나니 이제 거의 끝나가는 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기분이 괜히 좋아집니다. 비록 개통 후에도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요... 차낙칼레 교량이 포장은 방수층(methylmethacrylate membrane) 2mm / 택코트 200µm / 중간층 (MA, Mastic Asphalt) 25mm / 표층 28mm (Stone Mastic Asphalt, SMA) 으로 구성되며 총 55mm 입니다. 처음 설계시에는 포장두께가 60mm였으나 발주처의 요구로 Deck의 Top.. 2022. 3. 16.
차낙칼레 교량 부대공-2 (교량 방호시설) 사실 그동안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는 대부분 메인 구조물만 하고 빠지는 경우가 많아 부대공을 시공하는걸 볼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부대공을 볼 기회가 생겨 정리해봅니다. 먼저 교량 방호시설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방호시설인 방호벽 이외에도 방풍벽, 방화벽 등이 고려되었습니다. 방풍벽(Wind Shield) 교량을 이용하는 차량의 안전을 위해 고려되었으며, 높이는 4m, Porosity 는 50%로 계획되었습니다. 보통 방풍벽을 설치하면 교량데크의 내풍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는 Single Deck의 경우에 해당되며, 차낙칼레 교량과 같이 Twin Deck의 경우에는 방풍벽 설치시 Flutter 한계 풍속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eck Section WTT(Wind Tu.. 2022. 3. 15.
차낙칼레 교량 부대공-1 (Articulation) 데크를 폐합하고 개통을 위해 방호벽, 방풍벽 등 각종 부대시설, 신축이음 버퍼 등의 Articulation 및 포장 및 Access 등 부대공을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 3~4개 포스트에서 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낙칼레 교량과 같은 장대교량에서는 온도, 활하중 및 지진 등에 의한 deck의 이동량과 이동의 빈도 또한 매우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큰 이동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교량받침, 신축이음 등의 규모가 매우 커지게 되고 잦은 이동 빈도는 장치(슬라이딩 판 등)들의 내구성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탑 위치에 End Stop과 Hydraulic Buffer를 설치하여 신축이음과 교량받침의 이동량을 억제하여 규모를 줄이고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22. 3. 7.
차낙칼레 교량 개통식 연기 1월에 Deck 폐합 후 한동안 글이 뜸했던 것 같습니다. 데크 폐합 후 방호벽, 방풍벽, 포장 등 교량 부대시설을 마무리하고 이제 3월 18일 개통까지 2주 정도가 남았네요. 원래 2월 26일 개통이 예정되어 있었고 이에 맞추어 한국에서 총리를 많은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1주일 정도 전에 터키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3월 18일로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이건 외교적 결례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행사를 준비하던 한국 Staff들 뿐 아니라 대사관도 매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개통이 예정되었던 2월 26일은 사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생일이었습니다. 처음 생일날 개통한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어이가 없긴 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개통해야 운영수익을 받을 수 있는 입장이라 그리 크게 생각하지는.. 2022. 3. 5.
현장의 밤이 길어서 3D Printing에도 도전해 보았다(2)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교량이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파츠를 출력할 때 최소 크기를 고려해보니 전체 교량모형의 길이가 1m는 넘어야 하겠기에 결국 폭/길이/높이 방향 축적을 임의로 조절하여 모형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전체 교량모형을 만들고 파츠별로 이리저리 축적을 조정해 Draft 모형을 출력해 보았습니다. 아래 Draft 모형은 두 번째로 만든 것으로 주탑은 높이 방향만 축적을 더 줄이고 Deck는 교축방향 축적을 조정하고 이에 따라 케이블과 데크의 디테일을 변경하였습니다. 부탑은 원래 Scale로 출력하였습니다. 현수교 구간만 만들려고 했는데 만들고 보니 메인 케이블이 부탑에 붙어 자정식 현수교처럼 보여 2번째 모델에서는 앵커리지를 추가하였습니다. 앵커리지를 고정시키기 위한 지형도.. 2022. 3. 5.